오라클 오픈앤키 아빌엔 600MW 취소, 4.5GW 유지 이유 정리
안녕하세요, IT 전문 블로거 여러분. 오늘 여러분과 함께 생성형 AI 인프라 전쟁의 가장 뜨거운 중심지, 오라클 (Oracle) 과 오픈앤키 (OpenAI) 간의 최근 발생한 갈등 상황을 깊이 있게 파헤쳐 보려 합니다. 앞서 보도된 것처럼 오라클 과 오픈앤키 는 텍사스 주 아빌엔 (Abilene) 에 건설하려는 추가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보도된 ‘완전 취소’는 사실과 다르며, 더 복잡한 이야기가 뒤따르기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명확해져야 할 사실은 아빌엔 캠퍼스 전체가 폐기되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오라널은 1,000 에이커 규모의 8 개 빌딩을 갖춘 시설이 여전히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두 개의 빌딩은 엔비디아 GB200 블랙웰 칩 랙으로 무장해 훈련 및 추론 작업 부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6 개 빌딩은 오는 2026 년 중순까지 완공 예정으로, 이 계획대로라면 1.2 기가와트의 용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다만, Bloomberg 나 Reuters 를 통해 전해진 내용은 이보다 더 큰 600 메가와트 추가 확장 계획이 취소된 것임을 의미합니다.
왜 이런 추가 확장 계획이 취소됐을까요? 핵심 키워드는 전력 인프라의 지연과 비용입니다. 아빌엔 지구의 전기 공급망은 600 메가와트 추가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전력망이 준비되는 시점은 2026 년 2 반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엔비디아는 차세대 ‘루빈 (Rubin)’ 아키텍처 칩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루빈은 기존 블랙웰에 비해 토큰당 비용을 10 배 절감하며 추론 성능은 5 배 향상시키고, 혼합 전문가 모델 훈련을 위해 필요한 GPU 수를 4 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블랙웰용 하드웨어를 구매해 건물에 설치한다던가, 전력망이 준비되기 전까지 하드웨어가 쓸모없게 된다면 막대한 비용만 낭비하게 됩니다. 600 메가와트 규모로 블랙웰 용량을 확보할 계획은 루빈 출시 직전까지 그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비합리적입니다. 오라클은 이미 스타게이트 (Stargate) 프로젝트를 위해 1,000 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背負고 자유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상태라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추가 인프라 투자로 인해 재무적 압박이 가중되기 때문입니다.
오라클이 최근 X (구 트위터) 에서 보도를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오라클 의 반박은 일부의 사실은 덮고 가려온 내용도 많습니다. 오라클 이 주주들에게 4.5 기가와트 계약 규모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받다가 법적 소송까지 당했기 때문에 정보를 방어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4.5 기가와트 전체 계약은 미국 내 디트로나 위스콘신 등 다른 캠퍼스로도 분산 적용되어 예정대로 진행 중입니다.
혼란을 부른 또 다른 요인은 가짜 뉴스였습니다. 오픈앤키 직원인 마이클 수 (Michael Su) 라는 계정의 링크니드 (LinkedIn) 포스트 캡처가 유포되었지만, 이는 가짜였습니다. 딥페이크 검증 결과 해당 계정의 실체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링크니드 주네임도 불일치했습니다. 엔비디아 는 아빌엔 부지를 메타 (Meta) 에 1.5 억 달러 선금으로 제공해 확보하려 시도했으나, 메타 와의 거래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AI 데이터센터의 속도는 칩 개발 속도가 아닌 전력망 구축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난 셈입니다. 오라클 이 아빌엔 일부 확장만 취소하고도 전체적인 4.5 기가와트 계획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최소한 지금 당장 600 메가와트 부지를 폐기하고 전력망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AI 열풍 속에서도 엔터테인먼트와 클라우드 업계의 인프라 계획은 철저한 현실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 글은 Latest from Tom’s Hardware의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