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사라진 이상한 기술 트렌드 7 가지와 그 까다로운 이유
기술 업계에 20 년 넘게 몸담으며 기술의 흐름을 지켜봐 왔습니다. 우리는 종종 어떤 제품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큰 돈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놀랍게도, 몇 년 지나면 그 제품이 완전히 잊혀지고 흔적이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저널리스트 제임스 브루스가 정리한 20 년 동안 완전히 사라져버린 이상한 기술 트렌드 7 가지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며, 왜 그 기술들이 시장에서 잠잠해졌는지 그 까다로운 이유를 분석해 보려 합니다.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기술에도 언제든지 사라질 법한 미래가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이 바로 NFT 는 물론이고,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는 시도들입니다. 당시에는 각자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여기며 많은 투자와 찬양을 받았죠. 하지만 한참 뒤를 돌아보면, 단순한 밈과 투자 기폭제에 그쳤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사기적인 성질의 밈 코인과 연결되어 있었기때문에 대중은 금방 지쳤습니다. 이후 게임 내 아이템이나 코스메틱 거래에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실제 유용성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현재 지리적 분산원장 등을 보안 목적으로 쓰는 사례가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미 더 나은 디지털 자산 관리 솔루션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결국 메인스트림에서 사라진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것은 곡면 TV 입니다. 우리는 데스크탑에 있는 커브드 모니터를 게임이나 작업 용도로는 매우 좋아합니다. 시야각과 눈 피로를 줄여주기 때문에 그만한 효과를 본적이 있죠. 하지만 그 기술을 TV 사이즈로 확장시키려는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집안에서 가족으로 TV 를 시청했을 때, 좌석에 따라 화면이 너무 어두워 보이거나 화질이 나빠졌습니다. 특히 소파 한쪽 끝에 앉으면 화면 절반은 뿌연색으로 보이게 되어 더 이상 보기 힘듭니다. 벽에 고정된 TV 는 곡면이기보다는 평면이 더 자연스럽고, 거리는 멀면 곡선 효과는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거리의 문제와 시야각을 고려하면 평면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세 번째는 3D TV 입니다. IMAX 에서 본 멋진 3D 경험을 집에서 보고 싶다는 욕구가 당시에는 컸습니다.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양쪽 눈을 위해 고글을 씌워야 했는데, 이 고글은 매우 두껍고 거추장스러웠습니다. 눈의 피로가 심하고 움직임을 추적하기에도 부적합했습니다. 또한 3D 콘텐츠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아바타 같은 대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저예산 콘텐츠는 단순히 스테레오 영상을 합성해 만든 것이었기 때문에 눈이 피로하고 실물과 다르게 보였습니다. VR 헤드셋이나 애플 비전 프로 같은 최신 기기는 3D 영상을 위한 올바른 솔루션인데 비해, TV 에 강제로 3D 를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사용자 경험을 떨어뜨린 것입니다.
네 번째로 소개되는 것은 모듈형 폰입니다. 이 기술은 매우 유망하게 들었습니다. PC 에서처럼 메모리, 그래픽카드, 카메라를 교체할 수 있으면 폰의 수명은 길어지고 폐기물도 줄어듭니다.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 같은 사례도 있었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너무 컸습니다. 포켓에 들어가는 폰에 모듈을 추가하려면 두께가 늘고 무거워져서 휴대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방수를 위한 밀폐 구조가 깨지면 전자제품의 내구성이 떨어지며, 시장에서는 얇은 폰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와 맞서기 힘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배터리 교체만 가능하게 하는 폰들이 있지만, 핵심 부품은 여전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결국 모듈형 폰의 개념은 환경 문제만큼은 좋았지만, 시장 요구사항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술 트렌드가 사라지는 이유는 주로 실용성 부족과 사용 환경 부합 여부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이나 비용을 해결해주지 못하면,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라도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열광하곤 하지만, 그 기술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지 고민하여 투자와 관심을 더 신중하게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사라진 기구들에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라진 시련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거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갈 지혜를 얻어가며, 더 나은 기술 문명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BGR – Industry-Leading Insights In Tech And Entertainment의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